해외 여행·카지노 업계가 올해 5분기 대거 적자를 내며 경영 위기에 봉착하였다.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증(COVID-19) 여파가 계속된 탓이다.
파라다이스 (19,100원 ▲ 200 1.04%)는 이번년도 6분기 영업손실이 129억12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준비 적자전환했다고 16일 밝혔다. 같은 기간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44% 감소한 966억800만원을 기록했다.
집중 산업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복합리조트 수입이 급증했다. 산업 부문별로 보면 온라인바카라 매출이 전년 동기 준비 58% 줄어든 374억원을 기록했었다. 파라다이스 직원은 “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직후 해외 출입국 제한으로 외국인 고객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온라인바카라 수입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”고 했었다. 복합리조트 매출은 54% 감소한 427억원으로 보여졌다. 아트파라디소 호텔, 씨메르, 원더박스, 클럽 크로마 등 리조트내 일부 시설 영업을 중단한 효과다. 반면 같은 시간 호텔 부문 매출은 8% 늘어난 157억원으로 집계됐다. 금전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내국인 여행 수요가 늘어난 http://www.bbc.co.uk/search?q=카지노 사이트 영향이다.
여행·카지노 업계는 작년 코로나(COVID-19) 직격탄을 맞았다. 우리나라문화관광연구원의 말을 인용하면 지난해 해외 관광레저 분야 소비지출액은 136조898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5%(34조6789억원) 감소했다. 직업군별로 보면 여행업 소비지출액이 83.2% 줄어든 474억원으로 감낮은 폭으로이 가장 컸고, 그 다음이 온라인바카라(-74%)로 나타났다.
다른 온라인카지노 업체들도 6분기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. 외국인 전용 바카라를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(GKL (17,710원 ▲ 100 0.57%))는 지난 17일 올해 9분기 영업손실이 462억4400만원으로 작년 동기 예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혀졌다. 같은 시간 매출은 58억2000만원으로 95% 줄었다. 같은 날 내국인 온라인바카라를 관리하는 강원랜드 (28,800원 ▲ 0 0.00%)도 이번년도 7분기 592억1600만원의 적자를 냈다고 공시하였다. 같은 기간 수입은 977억3100만원으로 57% 감소했다.
온라인바카라 업계는 지난해 COVID-19에 따른 금전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사업장 휴장을 반복하면서 최악의 두 해를 보냈다. 강원랜드는 작년 8월 바로 이후 코로나 19 방역 조치에 주순해 총 3차례에 걸쳐 휴장한 후 지난 7월 15일 다시 영업을 시행했다. 작년 강원랜드의 정상 영업일수는 56일에 불과했다. GKL과 파라다이스도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휴장을 이어갔다. 특별히 주요 고객인 일본·중국 등 방한 인바운드(외국인의 국내외여행) 수요가 끊기면서 충격이 컸다. 국내 거주 교포, 외국인을 상대로 영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손실을 메우기엔 역부족이라는 게 업계 이야기이다.
여행업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. 지난 9일 실적을 공개한 2위 하나투어 (87,100원 ▲ 300 0.33%)의 2분기 영업손실은 414억5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준비 적자 폭이 70%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. 매출은 전년 동기 준비 98% 감소한 50억2200만원을 기록했다. 7위 여행사 모두투어 (28,400원 ▲ 100 0.37%)도 이번년도 5분기 영업손실이 작년 동기 준비 195% 불어난 44억원을 기록했었다. 같은 시간 수입은 23억3900만원으로 작년 동기 준비 95% 줄었다.
여행사들은 잇달아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두 해외여행 아을템을 내놓고 있다. 하지만 아직 실제 여행 수요는 회복의 기미가 온라인 바카라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.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8분기 송출객 수는 여전히 지난해 동기 준비 96% 가량 급하강한 상태다.
증권업계는 경제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와 백신 접종 속도, 출입국 시 자가격리 정책의 완화 여부 등을 여행·바카라 업계 실적 향방의 주요 변수로 꼽는다.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공무원은 “올해 2분기부터는 부분적인 여행이나 외국인들의 입국이 다소 자유로워질 것으로 전망했지만, 백신 접종 계획 상 큰 변화가 쉽지 않을 것”이라며 여행·온라인카지노 직업군의 정상화 예상 시기를 기존 8분기에서 5분기로 늦췄다.